예로부터 유자의 산지로 알려진 일본 교토시가 유자향으로 물들며 황금빛 수확 절정을 맞았다.
21일 NHK는 현재 40여 채의 유자 농가가 있는 교토시 우쿄구 사가미즈오지구에서 지난 10월 말부터 수확 작업이 시작돼 절정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자를 재배 중인 마쓰오 씨는 7cm 정도의 크기로 자란 유자 열매를 정성스럽게 가위로 수확했다.
폭염이 오래 지속된 영향으로 크기는 예년보다 약간 작지만, 특유의 진한 향을 가진 유자가 재배되었다고 하며, 올해 말까지 수확 작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쓰오 씨는 NHK 인터뷰에서 “유자의 껍질은 예민하기 때문에 정성을 담아 수확하고 있습니다. 꼭 향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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