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 수확시기를 맞은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섬에서 본격적으로 흑당 제조가 시작됐다고 NHK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다네가섬산 흑당은 끓인 사탕수수즙을 가마에서 장시간 졸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단맛과 풍부한 영양을 가지고 있다.
우선 사탕수수를 기계에 넣어 착즙한 후 가마에 넣어 수분을 없앤다. 이후 걸쭉함을 유지하기 위해 120~125도의 세 개의 가마에 옮겨 담아 푹 졸이고, 막대기로 저어 공기를 넣어 식힌 후 굳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다네가섬의 흑당이 완성된다.
다네가시마오키가하마다 흑설탕생산협동조합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올해는 태풍 피해가 적어 사탕수수 상태가 좋습니다.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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