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해양박공원에서 일본 최대 규모 국제양란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일본을 비롯해 대만과 태국 등 10개 국가·지역에서 온 난 2만 2,000여 점이 전시되며, 난 재배교실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되어 있다.
NHK는 이날 대만에서 온 난이 분홍색 바탕에 짙은 자주색 색감과 아름답게 핀 꽃의 자태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인 내각총리대신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방문객들은 호접란과 카틀레야 등 각종 난들이 뿜어 내는 색과 향기를 즐겼다. 박람회를 방문한 난 애호가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훌륭해요. 자연환경 그대로 핀 점이 잘 보여 참고가 됐습니다”고 밝혔다.
해양박공원관리센터 관계자는 “평소 우리가 볼 수 없는 난들이 일본 전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모였으니 특이한 난들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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