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코미디 극장 요시모토 기온카게츠 폐관 결정

(사진) 요시모토 기온카게츠의 모습 (사진 출처 : 요시모토 기온카게츠 홈페이지)

일본의 대표적인 코미디 극장인 요시모토 기온카게츠(祇園花月)가 오는 8월 18일 문을 닫는다. 요시모토 기온카게츠는 2011년 7월, 반세기 이상 운영됐던 교토카게츠극장(京都花月劇場)이 폐관한 지 24년 만에 교토에서 다시 문을 연 직영 극장으로, 다양한 코미디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리콘 뉴스, 일간스포츠 등 다양한 매체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 극장은 젊은 인기 개그맨부터 실력 있는 베테랑까지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하는 만담, 라쿠고, 여러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교토의 유일한 상설 코미디 극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교토 오리지널 공연인 '기온 요시모토 신희극(祇園吉本新喜劇)'을 통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수학여행생과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요시모토 흥업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폐관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그동안 사랑과 지원을 보내주신 고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교토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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