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얼음이 얼 정도의 추위가 찾아온 일본 홋카이도에서 망고가 수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도 특히 추운 것으로 알려진 홋카이도에서 어떻게 열대과일인 망고가 재배될 수 있었을까. 비결은 ‘온천’에 있었다.
NHK는 홋카이도 오토사라정의 하우스에서 약 10년 전부터 망고를 재배하고 있는 나카가와 씨를 다음과 같이 취재·보도했다.
현지 ‘도카치카와 온천’의 열로 데운 부동액을 지하 파이프에 통과시켜 하우스 안을 항상 30도 정도로 유지하기 때문에 영하의 추위에도 망고를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올해 망고 수확량은 예년 약 3.5배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지난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 경까지 도쿄 및 홍콩 등 각지에 출하될 예정이다.
나카가와 씨는 NHK 인터뷰에서 “올해는 최고의 풍작을 기록해 감개무량합니다. 매우 만족해요”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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