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쿠시마현에서 소량만 생산되어 ‘환상의 과실’이라고도 불리는 ‘유코’가 수확철을 맞았다. ‘유코’는 유자와 등자나무가 자연 교배되어 나온 감귤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드러운 산미와 단맛이 특징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도쿠시마현이 일본 전국 생산량 100%를 차지하고 있다. 도쿠시마현 안에서도 가미카쓰정이 최대 산지로 꼽힌다.
27일 NHK는 가미카쓰정에서 350여 그루의 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다무라 씨가 이날 가족들과 함께 나무에 열린 황금빛 유황을 정성스럽게 따며 수확했다고 보도했다. 수확 작업은 10월 말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지 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려 비교적 열매가 큼직하고 수확량도 예년보다 약간 많은 110여 톤을 예상하고 있다.
다무라 씨는 NHK 인터뷰에서 “올해는 굉장히 좋은 열매로 자랐고, 단맛이나 향기를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이 돋보이니 초무침이나 초밥용 밥에 써 달라”고 말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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