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현에서 해바라기씨 수확 작업이 이루어졌다. 수확된 해바라기씨 일부는 후쿠시마현 재건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카야마현 미마사카시에 위치한 3헥타르 넓이의 해바라기 밭에서 매년 여름 3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절정을 이루는데, 25일 NHK는 현지 농가 및 방문객 등이 모여 개화 시기가 끝나고 시든 해바라기의 꽃을 베어낸 후 줄기로 두드려 씨를 제거하는 작업에 나섰고 보도했다.
오는27일경까지 약 200kg이 수확될 전망으로 이중 절반은 후쿠시마현 NPO법인에 기부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해바라기 밭을 관리하는 농가에서 기름을 추출해 판매해 내년 활동 자금으로 사용된다.
참가한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은 NHK 인터뷰에서 “씨를 따는 게 수박 깨기 놀이 같아서 즐거웠다”고 말했으며, 효고현에서 가족끼리 참가한 37세 남성도 “즐기면서 후쿠시마의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가족끼리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