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야마현의 한 초등학교 급식 메뉴로 지역 특산물 ‘홍게’가 등장해 학생들이 호화롭게 ‘1인 1홍게’를 만끽했다.
도야마현 이즈미시의 신미나토어업협동조합은 지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가을, 지역 특산물인 홍게를 이즈미시 내 초등학교에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이즈미시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학생 전원에게 홍게를 배급할 예정이다.
NHK는 20일 쓰카하라 초등학교 6학년 급식으로 삶은 홍게가 1인당 1개씩 나왔다고 보도했다. 급식을 먹기 전 한 여학생은 “현지 제철 식재료를 먹을 수 있는 기쁨을 느끼면서 먹어요”며 감사함을 전했다.
학생들은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들에게 홍게 먹는 방법을 배운 후 제철의 맛을 만끽했다. “껍질 까는 것은 힘들지만 게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게 내장에 찍어 먹으니 맛이 진해졌어요” 등 소감을 밝혔다.
시오야 신미나토어업협동조합 대표이사조합장은 NHK 인터뷰에서 “게와 씨름하면서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표정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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