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 동일본대지진으로 거점 옮긴 양식장서 ‘코호연어’ 어획 시작… 日 돗토리서


(사진) 일본의 한 수산회사가 양식한 ‘코호연어’의 어획이 시작되었다 [사진 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동일본대지진 피해로 미야기현에서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로 거점을 옮긴 일본의 한 수산회사의 양식 ‘코호연어’의 어획이 시작되었다. 코호연어는 북아메리카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서식하며 일부는 일본과 러시아 연안에서 발견되기도 하는데, 다른 종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D와 B12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9일 NHK는 사카이미나토시 소재 ‘유미가하마 수산’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미야기현 오나가와정 양식시설이 피해를 입어 14년 전 사카이미나토시로 거점을 옮겨 미호만 해양 약 3km 양식장에 코호 연어를 양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미가하마 수산에 따르면 올해 코호연어는 해수 양식 기간을 늘려 작년보다 더 잘 자랐다고 한다. 첫날 잡힌 약 5,000마리의 평균 크기는 몸길이 43cm, 무게가 1.6kg이었다고 밝혔다.

작업은 5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올 시즌은 작년보다 50톤 많은 약 1650톤의 어획을 예상하고 있고 잡힌 코호연어는 일본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전역으로 출하된다.

양식장 담당자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동글동글하기 때문에 지방이 잘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꼭 접해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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