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쌀 수출 5년 후 7배 이상으로”... 자국내 수급 안정화 위해 나서


 (사진) 일본 쌀 (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는 수출용 쌀을 늘려 자국내 수급 안정화를 위해 나섰다. 5년 후인 2030년까지 쌀 수출량을 현재의 7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11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새로운 농업정책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국가가 추진해야 할 방침으로 식량 안정 공급과 수출 확대에 관한 수치 목표를 담았다.

이 중 쌀 수출량은 즉석밥 등을 포함해 2030년에는 현재의 7.5배에 해당하는 35만 3,000톤까지 늘리는 목표를 내걸었다.

수출 확대로 쌀 농가의 수익력을 강화하고 수출용으로 생산을 늘림으로써 국내 수급이 급박할 경우 수출용 쌀을 국내로 돌려 수급 안정으로 연결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 외에도 방일 외국인의 음식 관련의 소비액을 2030년에는 현재 2.8배인 4조 5,000억 엔으로, 일본의 식품 제조사 및 외식 체인점의 해외 사업의 수익을 2030년까지 현재 1.8배 3조엔으로 각각 인상하는 목표도 포함했다.

한편, 식량자급률을 현재의 38%에서 2030년도에는 45%로, 농림수산물과 식품의 수출액을 2030년에는 현재의 3.3배에 해당하는 5조엔으로 인상한다는 목표는 모두 유지했습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