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닛산 ‘동맹’에 미쓰비시자동차 합류하는 것으로 조율… 토요타와 2 진영 체제 가나


(사진)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 본사의 전시장 모습. (교도=연합뉴스 제공)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닛산자동차 동맹에 미쓰비시자동차도 합류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현재 전기자동차(EV) 분야 협업으로 협의를 추진 중이다.

29일 지지통신사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가 합류하게 되면 일본 내 대형 자동차 제조사는 토요타 자동차를 중심으로 구성된 그룹과 혼다-닛산-미쓰비시자동차 등 2개 진영으로 집약되게 된다. EV로 전환되면서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각사가 생존을 위해 협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혼다와 닛산은 EV 소프트웨어 및 핵심 부품을 통일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으로 올 여름에도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발표할 전망이다. 미쓰비시자동차도 협의체에 참여하는 방향이며, 강점을 가지고 있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 픽업 트럭 등을 통해 양사와 연계할 가능성도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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