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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자동차의 우치다 마코토 사장이 6일 혼다와 진행 중인 경영통합 협의를 중단할 의향을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우치다 닛산자동차 사장이 이날 오전 미베 사장과 회담해 직접 중단 의향을 전했으며,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협의에 관한 기본합의서 철회를 논의한다. 한 달 반에 걸친 통합 협의는 중단될 전망이다.
닛산이 5일 이사회에서 혼다로부터 타진된 자회사 전화 방안에 대해 이사들이 의견을 나눴는데, 자회사 전화에 대해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지만 반대하는 의견이 잇따랐다고 한다.
우치다 사장은 이러한 이사들의 의견과 함께 통합 협의를 중단할 의향을 미베 사장에게 전했고,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각각 이사회에 지난해 12월 23일 맺은 통합협의 기본합의서 철회를 협의할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혼다 측에서는 통합 협의의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던 닛산의 정리해고 계획 책정의 지연에 대해, 닛산 측에서는 혼다에 의한 자회사 전환 제안에 대해 각각 불만과 반발 의견이 나왔었다고 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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