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마트폰용 리서치 플랫폼 ‘LINE 리서치’가 지난달5일부터 7일까지 일본 전역 15세~69세 남녀를 대상으로 ‘좋아하는 덮밥’에 대해 조사해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에게 ‘좋아하는 덮밥 종류’에 대해 물은 결과 가장 인기 있었던 음식은 ‘규동(일본식 소고기 덮밥)’으로 62.8%였다. 이어 ‘카이센동(일본식 회덮밥, 62.6%), ‘가츠동’(61.6%)으로, 모두 60% 이상의 높은 비율로 상위 3위에 올랐다.
남녀 및 연령별로 보면, 10대 남성은 ‘카이센동’(64.8%)과 ‘규동’(61.9%)이 근소한 차이로 상위를 차지했고, 20~40대 남성에서는 70% 전후로 ‘규동’이 압도적이었다. 50대 이상의 남성은 1위가 ‘가쓰동’으로 약 80%로 연령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전 연령대에서 ‘카이센동’이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10~50대에서는 60~70%대를 차지했다. 60대 여성도 1위는 ‘카이센동’이었지만 58.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았고 2위인 ‘텐동’(일본식 튀김덮밥, 58.1%)과 비교하면 0.4%p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남녀별로 보면 남성은 ‘가쓰동’, ‘규동’, ‘야키니쿠동’, ‘우나기동(일본식 장어덮밥)’ 등 푸짐하고 든든한 덮밥이 여성보다 비율이 높았고, 고기 계열이나 일식 계열의 덮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비빔밥’, ‘소보로덮밥(일본식 삼색덮밥)’, ‘카이센동’ 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고, 특히 20~30대 여성의 경우 50%를 넘었다. 해산물 계열과 야채가 풍부한 건강한 덮밥이나 색채가 풍부한 덮밥, 카페감성의 비교적 새로운 트렌드의 덮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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