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나오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 두고 관심 폭발… 조이콘 마그네틱 탈부착, 마우스 컨트롤 기능 추가


(사진) 닌텐도 스위치 2 (AFP 연합뉴스 제공) 


닌텐도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두고 관심이 폭발하는 가운데, 기존 조이콘을 빼고 끼는 방식이 마그네틱으로 편하게 탈부착하는 방법으로 변경돼 국내외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출시돼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에서 약 1억5000만대 판매된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게임기다.

지난 2일 닌텐도는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어 출시 일정과 가격을 공개했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와 가장 달라진 점은 전용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자석으로 탈·부착할 수 있게 되었고 마우스처럼 바닥에 놓고 게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내부 저장 공간은 32기가바이트(GB)에서 256GB까지 늘어났고 음향·기기 냉각 성능도 향상됐다.

또, 어린아이가 실수로 삼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카트리지에 쓴맛이 나는 물질을 발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던 기존 닌텐도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닌텐도 스위치2'의 카트리지에도 쓴 맛이 난다는 사실이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

해외 게임 미디어 게임스팟과 인터뷰를 진행한 도타 타쿠히로 닌텐도 시니어 디렉터는 “(카트리지가) 입에 들어가면 뱉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2’는 오는 6월 5일 64만 8,000원에 발매되며, 런칭 타이틀로는 ‘마리오 카트 월드’, ‘사이버펑크 2077 얼티밋 에디션’, ‘스플릿 픽션’, ‘용과 같이 제로 디렉터스 컷’, ‘닌텐도 스위치2 웰컴 투어’ 등이 발매 예정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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