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자동차 제조사 혼다는 신형 스포츠 쿠페 ‘프렐류드’를 올 가을부터 출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차세대 하이브리드차로서 환경 성능을 유지하면서 모터와 엔진의 응답성을 높인 ‘혼다 S+(플러스) 시프트’를 최초 탑재한다.
10일 일본매체 일간자동차신문에 따르면, 혼다 관계자가 도쿄 오토살롱 2025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렐류드의 도입 시기를 밝혔다. 관계자는 “프렐류드는 카본 뉴트럴 시대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보급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도 운전하는 기쁨을 추구해 가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렐류드는 2023년 개최된 재팬 모빌러티 쇼에서 컨셉 모델을 선보인 바 있으며, 오토살롱에서는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전시차는 에어로파츠를 장착한 맞춤형 모델로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 프렐류드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회전수를 치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전기식 무단변속기(CVT)에 유단 기어가 변속하는 듯한 가속을 실현한다.
여성에게 인기 있는 디자인으로 한 세대를 풍미했던 프렐류드는 2001년 생산이 종료되었으며, 6대째 이어온 이번 신형은 약 4분기만에 신세대의 HV로서 부활하게 된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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