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공항회사의 올해 9월까지 중간 결산에서 외국인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1,276억 엔(한화 약 1조 2,000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나리타 공항 회사가 발표한 올해 9월까지의 그룹 전체의 반년간 결산에 따르면,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약 28% 늘어난 1,276억엔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2004년도 민영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매출에서 공항 운영비 등을 뺀 최종 이익은 195억 엔 흑자였다.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지난 반년 동안 나리타 공항을 이용한 외국인이 1,079만 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었고, 공항 내 고급 명품 등의 물건 판매와 음식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한다.
또 10월 이후도 물건 판매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1년간 실적 예상에 대해서는 당초 예상보다 100억 엔 많은 221억 엔의 흑자 전망으로 수정했다.
다무라 사장은 NHK 인터뷰에서 “증수 증익을 달성했지만, 세계 정세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자국 내에서도 인재 확보의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대응하면서 공항의 기능 강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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