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방문객 수송 계획이 발표됐다.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만박 기간 동안 총 2820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목표가 아닌 예상치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이 예상치는 국내 약 2470만 명(88%)과 해외 약 350만 명(12%)으로 구성돼 있다.
티켓 판매 목표는 1400만 장이었으나, 2023년 11월 30일부터 2025년 4월 12일까지 약 969만 장이 판매됐으며, 이 중 640만 장은 기업과 단체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오사카 엑스포와 비교하면, 당시에는 3000만 명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6400만 명이 방문했다.
현재 수송 계획에 따르면, 하루 평균 11만 9000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며, 이 경우 교통 터미널과 각 역의 셔틀버스 수송 능력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이 20만 명을 초과할 경우 철도 이용자의 비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오사카 공립대의 하시즈메 신야 특별교수는 이러한 예상치가 실질적인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박 유치안의 중심 역할을 맡았으며, 현재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수송 계획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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