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반도 지진으로 초중학교의 재개를 전망할 수 없는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17일, 중학생들이 집단 피난했다. 배움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보호자 곁을 떠나 100km 떨어진 이시카와현 하쿠산시의 숙박 연수시설에서 이례적인 공동 생활을 한다. 피난 대상자는 시립중학교 전체 3개교 약 400명 중 희망자인 1 학년 73명, 2 학년 81명, 3 학년 104명으로 총 258명이다. 와지마시는 연도 말까지 최대 약 2개월간을 전망하지만, 수도를 비롯해 생활 환경을 어디까지 복구할 수 있을지 미래는 불투명하다.
하세 히로시 지사는 17일 이시카와현 재해대책본부회의에서 스즈시와 노토정의 중학생도 21일 가나자와시 시설에 집단 피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즈시 학생 약 100명, 노토정 학생 약 40명이다.
17일 오전, 와지마시 내 휴게소에서 큰 짐을 안은 학생들이 차례차례 버스에 올라탔고, 가족들이 ‘문자해’, ‘채소 먹어” 등 말을 건네며 배웅했다. 버스는 오후, 공동 생활을 보낼 ‘현립 하쿠산로쿠 소년 자연의 집’과 ‘현립 하쿠산 청년의 집’에 도착했다.
와지마시는 연도말까지 시내 생활 환경을 가능한 한 정비할 방침을 밝혔지만, 뚜렷한 전망은 서 있지 않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0151646287446225 2024/01/17 17:50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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