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청은 2023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숙박비 등 소비액(속보치)이 5조 2,923억 엔이라고17일 발표했다. 5조 엔을 돌파한 경우는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정부관광국(JNTO)이 공표한 2023년의 방일 관광객은 추계 2,506만 6,10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2019년의 약 80%로 회복했다. 국제 항공 노선의 재개 및 방일 관광객에게 메리트가 큰 엔저가 순풍으로 작용했다.
국가·지역별 소비액을 보면 대만이 전체 14.7%인 7,786억 엔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7,599억 엔, 한국 7,444억 엔, 미국 6,062억 엔, 홍콩 4,795억 엔으로, 이들 국가가 전체 63.7%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소비액은 21만 2,000엔이었다. 국가·지역별로는 스페인이 34만 2,000엔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호주가 34만1,000엔, 이탈리아가 33만 6,000엔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32만 엔이 두드러졌다.
방일 관광객의 국가·지역별 내역은 한국이 696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 420만 명, 중국 243만 명, 홍콩 211만 명, 미국 205만 명이 뒤를 이었으며, 중국은 2019년 959만 명 방문에 비해 저조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0252637965779189 2024/01/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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