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숙박여행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자국 내 호텔이나 료칸에 투숙한 일본인과 외국인은 전년 대비 31.8% 증가한 총 5억 9,351만 명이었다. 외국인이 7배로 크게 늘어 전체 숙박객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었다. 역대 최다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5억 9,592만 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경제·사회 활동이 활발해져 국내 여행을 떠나는 일본인과 엔저에 힘입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배경에 있다. 외국인의 평균 숙박 수는 10.2박으로 장기 체류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기여했다.
외국인 숙박객은 2022년 1,650만 명에서 2023년 1억 1,418만 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월별로 보면 1~3월은 500만~700만 명대를 추이했다. 4월 900만 명, 7월 1,000만 명을 각각 돌파했다. 10월에는 1,226만 명으로 월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3년 일본인 숙박객 수는 4억 7,933만 명으로 10.5% 상승했다.
숙박자는 도쿄, 아이치, 오사카 등 대도시권에 쏠리는 경향이 있어, 관광청은 정보 발신을 강화해 지방 관광객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5306569880846666 2024/01/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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