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데 대해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며 한일 협력은 안보 면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독립·평화, 지역 평화·안정에 극히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22분 헌법재판소에서는 재판관 만장일치로 전 대통령 윤석열이 파면됐다.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서 출석해 "나도 조금 전에 정보를 받았다"며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향후 한국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올해는 (한일) 국교 회복 60주년"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어떤 상황이 되든 일한의 긴밀한 협력은 극히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정부로서 최중요 과제로 삼겠다”며, 한일 협력은 안보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 평화와 안정에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한다고도 덧붙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이고 현재의 전략환경에서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이런 기본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사이에서 계속해 의사소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해 코멘트는 삼가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앞으로 치러질 한국 대선에 대해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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