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왕실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의 장남 히사히토 왕자가 6일, 18세 생일을 맞아 성인이 됐다. 일본 왕위 서열 2위로, 계승 자격자 중에서 1985년 11월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 이후 약 39년 만에 성년을 맞이한 왕족이 된다. 일본 궁내청을 통해 “하나 하나 경험하는 것을 통해 깊게 배우고, 다양한 것을 흡수해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쓰쿠바대 부속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 궁내청은 ‘성년식’ 관련 모든 행사를 ‘고교 졸업 후 적절한 시기’에 지내겠다고 밝혔다.
여성을 포함해 일본 왕족에서 성년을 맞이한 사람은 2021년 12월 스무 살이 된 일왕 부부의 장녀 아이코 공주 이후 처음이다. 히사히토 왕자는 2022년 민법이 개정되면서 18세에 성년을 맞이했고, 이로써 왕실 가문 17명 전원이 성인이 되었다.
히사히토 왕자는 “18년간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다”며,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 부부 등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금은 최종 학년으로 진로 실현을 향해서 노력하고,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을 소중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204454109173989872 2024/09/06 00:54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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