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현 사카이시의 어업상에서 일왕 내외와 왕족에게 헌상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 ‘에치젠가니(대게)’를 솥에 삶는 작업이 13일 보도진에게 공개됐다. 후쿠이현 주최로 진행되는 연례행사다. 올해로 98회째를 맞는다.
솥에서 삶은 것은 사카이시의 미쿠니항에서 지난 9일 잡아 올린 수컷 대게 15마리로, 모두 전체 길이 약 80cm, 무게 약 1.3kg이다.
대게는 대형 찜기에서 약 30분 삶아져 선명한 주홍색을 띠었다. 이 작업은 현지 어업상 4곳이 돌아가면서 맡는다. 올해 담당한 이노 어업상의 이노 가쓰히로(72) 대표는 “추운 시기를 맞아 탄력이 좋다. 잘 삶아졌다”고 말했다.
1922년부터 시작된 헌상은 전시 중이나 쇼와 일왕이 사망한 1989년 등을 제외하고 이어졌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30085680583148067 2024/02/13 20:05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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