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도야마, 어항 80% 피해… 15개항서 지반 융기 및 해저 노출


(사진) 노토반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스즈시 다코지마어항 = 18일 오전 (교도통신)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의 총 85개 어항(漁港) 중 80%에 해당하는 68개 어항에서 방파제 및 항내 도로가 손상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18일 알려졌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최소 15개 어항에서 지반 융기 및 일부 해저 노출이 확인되었다.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어항도 있어 피해의 전모 파악에 서두를 방침이다. 농지 등에도 영향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 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피해가 컸던 노토 지역에서는 농림수산업이 기간 산업 중 하나로 인구의 10%가 종사하고 있다. 주택이나 도로, 전기등의 인프라 복구와 함께 농어업의 재건이 지역 재생에 필수적이다.

이시카와현에서는 69개 어항 중 58개 어항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노토반도에 있는 와지마시 및 스즈시 어항 중에서는 지반이 융기하고 해저가 노출되어 어선 출입이 불가해진 어항도 있다. 이시카와현 내에서는 냉동·냉장 시설과 창고가 파손되었고 146척 이상의 어선이 전복, 침몰되었다. 좌초되거나 유실된 어선은 모두 26척 이상이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도로 통행 금지 등으로 인해 항공 사진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어항도 있어 한층 더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0641454428406443  2024/01/18 18:33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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