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닌텐도, ‘지진 피해’ 자사 제품 무상수리 서비스 지원, 기부금 전달


(사진) 닌텐도의 게임콘솔 ‘닌텐도 스위치’ (사진 출처: 닌텐도 홈페이지)

일본 닌텐도가 노토반도를 덮친 강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5,000만 엔의 기부금 전달과 함께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자사 제품의 무상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무상수리 서비스는 오는 7월 1일까지 닌텐도 서비스센터에 접수된 제품에 한해 진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닌텐도 스위치, 뉴 닌텐도 3DS, Wii U 등 수리 가능한 모든 닌텐도 제품이다.

이번 서비스는 제품 보증서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받는다.

한편 새해 첫날 오후 4시 10분경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수십 차례 여진도 이어졌다. 진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8년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이래 처음이다. 피해 지역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설에 강추위까지 덮치면서 대피한 주민들이 건강 악화로 숨지는 2차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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