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납세를 이용해 일본 노토 반도 지진의 복구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개 사이트의 주요 3사에 모인 답례품 없는 기부금의 총액은 22일 정오 기준 약 39억 엔이었다. 피해 지자체의 사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른 지자체가 대신 기부를 받는 ‘대리 기부’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자체가 이번에는 지원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중개 사이트인 ‘후루사토 초이스’, ‘사토후루’, ‘라쿠텐 후루사토 납세’는 지진 발생 다음날부터 수수료를 받지 않고 답례품도 없는 재해 지원 기부 접수를 시작했다.
다만 복구 작업에 전념하고 싶은 피해 지자체는 고향 납세를 받는 사무 작업이 부담이다. 이에 후루사토 초이스를 운영하는 트러스트뱅크(도쿄)는 구마모토 지진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가 업무를 대신해 주는 대리 기부 시스템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했다. 사이트를 통해 기부한 경우, 지원 자치체가 세액 공제에 사용하는 수령 증명서 발행 등을 대신해주고 피해 지역에는 기부금만 전달한다.
후루사토 초이스에서는 일본 전역 107개 지자체가 노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 도야마현 등 총 21개 지자체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2084186376552790 2024/01/22 17:42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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