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노토반도 지진으로 파손된 주택이나 공장, 도로 등의 피해액 추산이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3곳에서 1조 1천억~2조 6천억 엔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주택도 있어 피해가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아직 재해 현황을 자세히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시정촌(기초지자체)별 진도 등을 바탕으로 기계 산출한 잠정적인 추산치다.
일본 내각부가 정부의 월례경제보고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주택’이 4천억~9천억 엔, 공장과 사무소 등 ‘비주택’이 2천억~4천억 엔, 도로와 수도, 항만시설 등 ‘사회자본’이 5천억~1조 3천억 엔이다. 지역별로는 이시카와현 9천억~1조 3천억 엔, 도야마현 1천억~5천억 엔, 니가타현 1천억~9천억 엔이다.
내각부에 따르면 피해 지역은 구 내진기준으로 지어진 목조주택이 많아, 이시카와현 스즈시에서 1980년 이전에 지어진 구 내진기준의 목조주택 비율은 66.0%, 와지마시는 56.4%였다. 이 때문에 두 지역의 실제 진도는 모두 6강이었지만, 진도 7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가정해 추산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23186472986821427 2024/01/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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