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교직원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지역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교직원 수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 긴급 조사를 할 방침이다.
24일 NHK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등 4개현을 제외한 지역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조사에 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4월을 목표로 교직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 중인 구체적인 대책, ▽추가 확보 가능한 인원 수, ▽내년도 중에 실시할 대책 및 확보 가능한 교직원 수 전망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부과학성이 작년 4월 68개 지역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체 40% 이상인 29개 지자체가 전년보다 교직원 부족 문제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지자체도 있어, 문부과학성은 올봄에도 교직원 부족 문제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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