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교직원 처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잔업 수당 명목으로 지급되는 일부 급여가 4%에서 13%로 인상될 전망이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자문기관인 중앙교직원심의회 특별부회의 제언에 따라 교직원에게 잔업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급여 추가분을 현재 월급의 4%에서 13%로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중앙교육심의회 특별부회는 지난 5월 공립 학교 교직원 급여에 대해 잔업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일률적으로 올린 월급 4% 분을 최소10% 이상 인상하도록 문부과학성에 제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문부과학성이 현재 월급의 4%에서 13%로 인상하는 방안을 작성했고, 내년 예산안 개산 요구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문부과학성은 ‘급특법’ 개정안을 2025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실현되면 급여의 추가분 인상은 약 반세기 만인 5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외에도 학급 담임 수당을 올리거나 관리직 월급을 개선하는 방안 등도 개산 요구에 포함시킬 방침으로 교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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