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리타공항 운영사(NAA)가 24일 발표한 2022년 9월까지의 중간결산에 따르면 공항 사용료 등 매출에서 공항 운영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185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24일 NHK는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나리타공항의 민영화 이후 처음 적자를 기록한 2년 전부터 3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반면,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31억 엔을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중간결산 대비 44억 엔 축소했다.
운영사 측은 올해 1년간 실적 전망과 관련해 중국의 방역 대책 등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진다면 330억 엔의 최종 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다무라 아키히코 나리타공항 사장은 “매우 유감스럽고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 입국자 수 상한이 철폐되고 외국인 자유여행 입국도 허용된 지난달 11일 이후의 수요 증가에 기대를 걸고 싶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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