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봄 졸업한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률이 98%에 이르렀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FNN프라임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의 조사 결과 올해 3월 졸업한 대학생들의 4월 1일 기준 취업률은 98%로, 전년도 같은 시기의 최고 기록보다 0.1%포인트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도 전년도와 동일한 98%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기업의 채용 의욕이 높아 구직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은 이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닛테레뉴스의 23일 보도에 의하면, 전문대학의 취업률은 97%, 고등전문학교는 99.6%로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문학교의 취업률은 1.7%포인트 상승하여 9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 등은 "구직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지속되며 매우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활동의 어려움이나 기업의 채용 억제 등의 영향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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