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당국, 6년 만에 중남미국장회의 개최…“외교 공조 지속 강화”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6년 만에 중남미국장회의를 재개하고 외교 공조를 지속 강화하는 등 중남미 외교 협력 방안을 모색하했다.

노구치 야스시 일본 외무성 중남미국장은 이날 방일 중인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도쿄에서 만나 제17차 한일 중남미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회의는 지난 2019년 1월 마지막에 열린 바 있으며 이번에 재개됐다.

양 국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이에 따른 중남미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각국의 대 중남미 외교 정책 및 진출 현황, 중남미 지역기구와의 협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한일 중남미국장회의,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과 같은 협력 틀을 활용해 중남미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외교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FEALAC는 한국과 일본, 중국 포함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중남미 20개국이 참여하는 정부 간 다자협의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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