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무역수지 2개월 만에 약 5조 7천억원 적자… 엔화 약세 및 의약품 수입 증가


(사진) 일본 도쿄 항구 (AFP 연합뉴스 제공)  


7월 일본의 무역수가는 엔화 약세의 영향과 의약품 수입이 증가해 약 6,200억 엔, 한화로 약 5조 7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무역 통계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6,218억 엔 적자로, 2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수출액은 9조 6,192억 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3% 늘어 7월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수치가 있는 1979년 이후 가장 커졌다.

대만 수출용 반도체 관련 전자 부품, 반도체 제조 장치와 중국 수출용 자동차가 증가했다. 한편 수입액도 10조 2,410억 엔으로 작년 동월 대비 16.6% 늘어 7월 기준으로는 가장 커졌다.

그러나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원유 수입액이 늘어났고, 미국에서 의약품 수입과 중국에서 스마트폰 등 통신기 수입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 되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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