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2월 무역통계(속보) 발표에서 3,793억 엔(한화 약 3조 3,400억 원)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석탄 등 자원 수입가격 하락세 및 자동차 수출 증가에 따라 적자폭은 전년 동월 대비 59.2% 축소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8조 6,285억 엔으로 11개월 만에 증가했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난 8조 2,492억 엔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 자료가 있는 1979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가 적자폭 감소를 견인했다. 자동차는 19.8% 늘어난 1조 3,821억 엔, 자동차 부품은 22.6% 늘어난 3,235억 엔을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미국은 18.4% 늘어난 1조 7,233억 엔, 아시아는 2.3% 늘어난 4조 2,278억 엔, 중국은 2.5% 늘어난 1조 3,486억 엔이다.
한편, 수입은 의류를 비롯해 전산기기류 및 석유제품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 수입액을 보면 미국은 9.3% 늘어난 1조 116억 엔, 아시아는 6.6% 늘어난 4조 96억 엔을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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