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9월 면세품 매출이 역대 세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날개를 달아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전국 백화점 9월 매출은 약 4,151억 엔으로, 오픈 후 1년이 지난 백화점 기준 2022년 동월 대비 9.2% 늘었고 19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외출하는 횟수가 늘어나 의류 판매가 견조했으며 여행 용품과 화장품 등도 호조를 보였다.
이중 면세품 매출은 약 326억 엔으로 2022년 9월 대비 3.5배로 늘었으며, 조사를 시작한 2014년 이후 2019년 4월, 3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백화점협회는 NHK 인터뷰에서 “중국인 관광객은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말연시에 걸쳐 더욱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