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마트의 9월 매출이 1조 708억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늘어 7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5일 NHK 등이 보도했다.
상품별 판매액을 보면, ‘식료품’은 절약 기조가 높아지면서 구매를 기피하는 경향이 이어졌지만 가격 자체가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8% 늘었다. 반면 ‘의류품’은 극심한 늦더위의 영향으로 가을 상품 판매가 부진해 3.5% 감소했고, ‘가전제품’도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판매가 저조해 19% 감소했다.
조사를 진행한 일본 체인스토어협회는 NHK 인터뷰에서 “판매량이 늘지 않는 가운데 물가상승으로 총 판매액이 전년 대비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소비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며 정부가 검토 중인 소득세 감세 등 경제대책에 대해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정책은 환영하지만 빠르게 진행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