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시 모노레일과 시내버스를 주요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행 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렌터카를 이용한 드라이브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이러한 렌터카 여행은 매번 이동할 때마다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필요 없이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특히나 가족 여행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오키나와는 일본 내 도시중에서도 도로가 넓은 편이고 교통 체증이 적어 일본에서의 운전이 처음인 분들도 큰 어려움없이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에 속한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아이와 함께 나하의 쇼핑 스폿, 역사를 간직한 추천 관광지, 자연 명소,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는 추천 호텔이 포함된 2박 3일간의 ‘메이 가족들의 오키나와 대모험’ 여행 일정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가족 오키나와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추천 코스를 지금 바로 소개한다!
【Day 1:나고로 출발】오키나와 로드 드립 출발지
공항에 도착한 이후 렌터카도 무사히 수령받았다면 본격적인 오키나와 드라이브 여행에 떠나 보자. 가장 먼저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전설의 사자 장식들을 지나 도착하는 대표 맛집부터 방문하고자 한다.
나카무라 소바: 오키나와 추천 맛집
나고로 향하는 길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맛집 나카무라 소바! 이곳의 인기메뉴인 ‘아사 소바’는 오키나와의 해초를 활용해 만들어 면과 어묵에 아사의 은은한 단맛이 스며들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직접 만든 면발은 쫄깃한 식감을 더하고 만약 고기를 좋아한다면 진한 양념이 일품인 삼겹살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소바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창가 자리에서 오키나와의 푸른 하늘과 해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절경도 눈에 담고 싶다면 이 맛집을 꼭 기억해뒀으면 한다.
비오스의 언덕: 물소 말차, 류큐 전통 의상, 농장 체험
식사를 마친 후, 이번 여행의 첫 번째 관광지인 ‘비오스의 언덕’로 향해보자. 원래 난초 농장으로 시작된 이곳은 현재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리뉴얼되어 특히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다양한 체험과 시설이 가득하다. 이곳에서 즐겨야 할 특별한 체험 거리는 바로, 물소 마차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천천히 걷는 물소와 함께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제격인 체험이다. 100엔 염소 먹이 주기 체험 등의 직접 동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구역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힐링 여행을 즐겨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오스의 언덕에서는 오키나와의 전통 의상인 류큐 의상도 체험하실 수 있다. 알록달록한 전통 의상과 부채를 들고 오키나와의만의 독특한 추억을 가족 사진으로 남겨보실 수도 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넓게 펼쳐진 대형 잔디밭도 빼놓을 수 없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제격인 이 곳은 천연 목재로 만든 거대한 정글짐과 공중 그네가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 시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비오스의 언덕은 아이들의 놀이 장소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여행 중 운전 등으로 인한 고된 피로를 풀기에도 좋은 명소이니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장소다.
[비오스의 언덕(ビオスの丘)]
주소 : 〒904-1114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이시카와 카데카루 961번지 30
영업시간 : 9:00 ~ 17:30
휴무일 : 화요일
입장료: 성인(중학생이상) : 2,200엔 어린이(4세~초등학생) : 1,100엔
【로드트립 중 휴식】패밀리마트에서 찾는 오키나와의 맛
메이: “창 밖 풍경을 감상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없을까?”
아빠: “운전이 정말 피곤하네. 그치만 다음 여행 일정도 있고…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쉴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엄마: “난 차멀미 때문에 차 안에서는 자극적인 음식은 좀 피하고 싶어.”
오키나와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한 여행 일정 중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키나와의 대부분의 명소들은 차로 보통 1시간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아 식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특히 편의점은 운전중에도 쉽게 길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어 렌터카 여행의 휴식과 식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의 패밀리마트는 일본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일반 상품뿐 아니라,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차 안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이나 닭튀김, 뜨끈한 컵라면, 호텔로 가져가 먹기 좋은 과자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준비되어 있다.
지금부터 우리 가족들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패밀리마트의 특별한 음식을 소개하고자 하니, 렌터카 여행 중 휴식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보자.
[메이 추천템: 이동 중 아이들을 위한 간편 음식]
후라치키(フラチキ): 일본 패밀리마트의 프라이드치킨, 후라치키는 사실 오키나와에서 탄생한 패밀리마트의 오리지널 치킨으로 겉은 얇고 바삭하며, 속은 육즙 가득하고 부드러워 겉바속촉의 정석인 치킨이라 할 수 있다. 간편하지만 맛도 보장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모두 간편하게 먹기 좋은 최고의 간식이다.
타코스말이(フラチキ): 멕시코풍 브리토에 서양식 고기 소스와 일본식 간장을 결합한 독특한 맛의 타코스말이 주먹밥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자랑해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까지 식사와 식사 사이 가볍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간편 먹거리로 추천하고 싶다.
[아빠 추천템: 빠르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간편 음식]
간편하게 즐기는 소바(朝すば): 이 제품은 뜨거운 물만 부은 뒤 10번 정도 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메뉴로, 바쁜 여행이지만 배부른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데, 식욕을 자극하는 생강향의 국물이 몸을 뜨끈하게 만들어주고 쫄깃한 면발도 어우러져 있어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에너지를 보충하기에 안성맞춤이다.특히, 일본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친근하게 즐길 수 있으며 한 그릇으로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기실 수 있다.
아몬드 드링크(アーモンドラテ):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인 아몬드 드링크는 고소한 아몬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일품인 음료로, 그대로 마셔도 충분히 맛있지만 매장에서 제공하는 바닐라, 캐러멜,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하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맛을 완성할 수도 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상품으로 아몬드의 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니 나만의 최애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엄마 추천템: 자극적이지 않고 가벼운 메뉴]
오키나와 자스민차(さんぴん茶): 가벼운 향이 특징인 이 차는 이동 중 차량에서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아 차 멀미로 고생하는 분들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음료인데, 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해 차를 좋아하는 분들도 이동 중 언제든지 향긋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미리 몇 병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 외에도 오키나와의 대표 메뉴인 포크 달걀 참치주먹밥(ポーク玉子シーチキンマヨネーズ)은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피쉬버거 역시 드라이브 간식으로 제격이다. 오키나와 전통의 아와모리(증류주),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향토 요리 연골 소키국 등은 일정이 다 끝난 이후 호텔에서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함께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유의사항:
상품의 종류는 매장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일부 매장에서 취식 가능 공간 제공.
【숙박】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 여유로운 시간과 아이들의 신나는 물놀이를 동시에
오키나와의 문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편안한 숙소 선택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넓고 안락한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의 특별한 계획 없이도 호텔 내의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거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액티비티에 참여하며 알찬 일정을 보낼 수 있다.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의 매력을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 정보(ORIENTAL HOTEL OKINWA RESORT&SPA)]
주소: 〒905-0026 오키나와현 나고시 키세 1490-1
예약 전화: +81-980-51-1000
체크인/체크아웃: 오후 3시~/~오전 11시
※ 클럽 룸 및 스위트 룸은 체크아웃 시간 정오(12시)
넓은 전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객 추천 객실
스탠다드 타입(슈페리어 룸)은 세 가족이 머물기에 딱 맞는 객실로, 최대 5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모든 객실에는 넓은 야외 발코니와 큰 창문이 있어 자연광이 가득 들어와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방 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창가로 쏟아지는 햇살과 함께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다면 저녁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즐긴 후, 가족과 함께 기프트 숍에 들러 간식들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 무엇보다 자연이 빚어낸 산과 바다의 풍경을 객실 내 창가에서 바로 즐길 수 있어 머무는 동안 휴식시간에도 오키나와를 보다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호텔로 소개하고 싶다.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계절별 메뉴
다양한 취향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 조식으로는 오키나와식 뷔페 외에도 해산물 덮밥, 일본식 및 오키나와 전통 요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뿐만 아니라 두 가지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여 좀 더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하나는 출발하기 전 아침을 간편하게 먹고 싶은 여행객을 위한 조식 박스(전날 20:00까지 예약 필수)로, 다른 하나는 뷔페에서 원하는 재료를 골라 객실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나 유용한 서비스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식사와 함께 창 밖으로는 오키나와의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최근 비건 식사를 즐기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 내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오키나와 요리 외에도 다양한 채식 메뉴를 제공하며, 어린 아이들의 입맛에도 맞아 가족 모두가 맛있는 식사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메뉴는 3~4개월마다 업데이트되어 다음에 방문하게 될 경우 이전과는 또 다른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디너만 제공)
또한, 신선한 오렌지 주스도 이 호텔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로 리조트 분위기 물씬 나는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시작했으면 한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
메이: “호텔 수영장 진짜 넓다!”
객실의 넓은 테라스에서 보이는 이 수영장은 1층 내 실내와 실외 모두 들어서 있어 낮과 밤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 호텔 내에서는 튜브를 유료로 대여할 수 있어,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다.
*수영 전 워밍업은 필수! 수영 중에는 미끄러짐에 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호텔 내 다양한 체험 활동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는 ‘섬과 놀고 숲과 연결되다.(島とあそぶ 森とつながる)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자연 유산인 얀바루의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카리유시 비치와도 가까워 주변 인기있는 명소를 둘러보기에도 좋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진흙투성이 버기 어드벤처 in 나고’나, 가이드와 함께 산속 숲을 탐방하는 투어, ‘나카야마 커피 농장’등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 직접 참여한 ‘만타와 상어 사육 관찰 체험 투어’에서는 자연 속에서 바다 생물들과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는 교육적인 면도 지니고 있어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체험 중 하나다.
호텔 내 기타 시설
오리엔탈 호텔 오키나와 리조트&스파에서는 또한 여행객들은 위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세탁기와 건조기, 오키나와 한정 상품이 가득한 기프트 숍,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Arin Krin의 어메니티 서비스를 제공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며 편리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로비에는 외화 환전기가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환전도 가능하며 호텔 주변에는 산책하기 좋은 장소도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다.
다음편에는 2일째, 3일째 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 본 기사는 [재팬쿠루닷컴 www.japankuru.com]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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