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카페 골드 블렌드’나 ‘킷캣’ 등으로 유명한 네슬레제팬이 총 133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을 인상 및 내용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일본 킷캣은 내년도 판매분부터 내용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7일 테레아사 뉴스에 따르면, 내년 2월 1일 이후 납품되는 분말커피, 캡슐커피 등 커피 92개 품목과 과자 18개 품목이 가격 인상 대상이며, 내용량이 줄어드는 품목은 내년 3월 1일 이후에 출시되는 ‘킷캣’ 등 과자 8개 품목과 커피 제품 28개 품목이다.
장기적인 엔저 경향과 더불어 원두 등 원료 가격의 급등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3%에서 20% 폭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네스카페 골드 블렌드’의 가격 인상은 약 3년 만이다.
네슬레재팬은 “가능한 한 비용을 감축하고자 했지만, 기업 노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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