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중고 스마트폰 판매량이 6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은 현재 부재료비의 상승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고 단말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민간 조사기업 ‘MM총연’이 단말기 판매사업자를 조사한 결과, 올 한해 일본의 중고 스마트폰 판매량은 315만 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판매량은 272만 8,000대로, 올해 약 42만 대 웃돌아 6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 전체 스마트폰 판매에서 차지하는 중고 비율은 작년도 9.7%에서 올해는 10.8%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조사를 진행한 ‘MM총연’은 부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제품의 가격이 치솟고, 용도에 따라 여러 기기를 사용하고 싶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요코다 MM총연 연구원은 NHK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십 수년이 지나 발매 당시와 비교해 진화의 정도가 작아지고 있다. 이른바 ‘1엔 스마트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것도 중고 수요의 배경에 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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