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토요타자동차 그룹 전체의 매출액, 이익이 같은 시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 인증 시험 부정 문제로 자국 내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엔저로 이익이 상승했고 해외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1일 NHK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그룹 전체의 결산은 매출액에 해당하는 영업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증가해, 11조 8,378억 엔이었다. 또, 본업의 이익을 나타내는 영업 이익은 16.7% 증가한 1조3,084억 엔, 최종 이익도 1.7% 증가한 1조 3,333억 엔으로 매출액과 이익 모두 같은 시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 인증 시험의 부정 문제로 일부 차종의 생산이 중단되어 자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지만, 엔화 약세 효과를 등에 업고 영업 이익이 3,700억 엔 상승했으며 해외에서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호조를 보여 실적을 늘렸다.
한편, 올 한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영업 수익 46조 엔, 영업 이익 4조 3,000억 엔으로 기존 예상치를 유지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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