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LCC 사업 첫 흑자… 호조인 인바운드 수요로 국제 여객 수입 12.5% 증가


(사진) JAL 여객기 (연합뉴스 제공)

일본항공(JAL) 그룹이 2024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적을 발표했다. 풀 서비스 캐리어 및 LCC의 각 항공 사업, 마일/금융·커머스와 기타 비항공 사업 수입이 전년도를 웃돌면서 매출 수익이 전년대비 11.2% 증가한 4,240억 엔이었고 LCC 사업은 첫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일본 매체 토라베루보이즈에 따르면, 영업 비용은 유류·환율 영향과 인적 자본 투자의 확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해 4,061억 엔을 기록했으며, 그 결과 EBIT는 29.5% 감소한 221억 엔, 순이익은 39.4% 감소한 139억 엔이었다.

풀 서비스 캐리어 사업에서 국제 여객은 호조인 인바운드 수요를 끌어들여 여객 수가 11.4% 증가한 약 175만 명, 여객 수입은 12.5% 증가한 1,659억 엔을 기록했다. 자국 내 관광객 수는 단체 여객이 감소하면서 6.6% 감소한 약 802만 명이었지만, 단가가 9.5% 늘어 여객 수입은 최종적으로 2.2% 증가한 1,247억엔이었다.

LCC 사업에서는 왕성한 인바운드 수요를 끌어들이면서 매출수익이 전년 대비 +64.6%, 1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EBIT가 흑자를 기록했다. 2025년 3월기 1분기 연결 실적 예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 수익 1조 9,300억 엔, EBIT 1,700억 엔, 당기 이익 1,000억 엔을 유지하기로 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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