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의 광공업 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발표에 따르면 11월 광공업 생산지수(속보치, 2020년=100)는 104.0로 전월 대비 0.9% 떨어졌다고 28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동차 및 전기·정보통신기계의 실적 부진으로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체 15개 업종 중 11개 업종이 감소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자동차는 전월 대비 2.5%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형 승용차, 자동차 엔진 생산이 저조했다.
전기·정보통신기계는 3.5% 떨어졌다. 10월 해외향 거래의 반동 요인으로 우주 및 군사 관련 레이더 장치 실적이 줄었다. 컨베이어와 수관보일러 등 범용·업무용 기계는 3.8% 감소했다.
전체 업종 중 상승을 기록한 생산용 기계는 1.6%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반도체 제조장치 출하가 호조를 보였다. 플라스틱 제품은 0.5% 올랐다.
주요 기업의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12월 생산예측지수는 전월 대비 6.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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