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닌텐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전 직원 기본급 10% 인상


(사진) 닌텐도 스위치 (콩스튜디오, 연합뉴스 제공)


일본 닌텐도는 그룹 전체의 올해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또, 고물가 등을 감안해 전 직원의 기본급을 10%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7일 NHK가 닌텐도 발표 내용을 인용해 작년 11월 기준 대비 올해 1년간 그룹 전체 예상 실적을 매출 1조 6,500억 엔에서 1조 6,000억 엔으로 최종 이익 4,000억 엔에서 3,700억 엔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하향 조정한 이유는 주로 해외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연말시즌 판매량이 목표에 미치지 못해 2023년 연간 예상 판매량을 100만 대 줄인 점과 엔화 약세 경향이 한풀 꺾이며 ‘1달러=135엔’으로 잡았던 환율을 125엔으로 수정한 점 등을 꼽았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의 누적 판매량이 1억 2,000만 대를 돌파했다. 지금까지와 같은 페이스로 판매를 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도 유니크한 즐거움을 제안해 판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닌텐도는 고물가 등을 감안해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기본급을 현재보다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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