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12월 GDP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 음식・숙박 등 개인 소비 하락

(사진) 도쿄 풍경 (연합뉴스 제공) 

일본의 작년 10월~12월 GDP가 이전 3개월 대비 실질적인 증가율이 플러스 +2.2%를 기록해 지난달 발표 난 속보치에서 하향 조정되었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GDP 개정치는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이 이전 3개월에 비해 플러스 0.6%였다.

이 기조가 1년간 유지될 경우 연율로 환산하면 +2.2%로, 지난달 17일에 발표된 속보치 ‘+ 2.8%’에서 0.6%p 하향 조율되었다. GDP의 증가율이 플러스가 되는 것은 3분기 연속이다.

주요 항목을 보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음식과 숙박 통계가 하락하면서 플러스 0.1%에서 플러스 0.0%로 하향 조율됐다.

또, ‘주택 투자’가 마이너스 0.2%로 하향 조율되었으며, ‘기업의 설비 투자’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지난 번 발표 때보다 상승해 플러스 0.5%에서 플러스 0.6%로 상향 조정되었다.

작년 10월부터 12월의 GDP는 ‘기업의 설비 투자’ 및 인바운드 등의 ‘수출’이 견조한 추이를 보였지만, 물가 상승이 계속되어 소비자의 절약 기조가 강해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개인 소비의 동향이 쟁점이 될 것으로 매체는 풀이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