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4월 사쿠라리포트서 7개 지역 경기 판단 하향 조정…고물가, 다이하쓰 부정 영향


(사진) 일본은행 본점 = 도쿄도 주오구 (가와구치 료스케 촬영) (산케이신문)

일본은행은 4일 발표한 4월 지역경제보고(사쿠라리포트)에서 전국 9개 지역 가운데 도호쿠, 호쿠리쿠, 간토코신에쓰, 도카이, 긴키, 주고쿠, 규슈·오키나와 등 7개 지역의 경기 판단을 하향 조정했다. 홋카이도와 시코쿠는 동결했다. 고물가 여파에 따른 절약 지향형 기조에 더해 다이하쓰공업 등 품질인증 부정 문제에 따른 출하 정지가 영향을 미쳤다.

각 지역의 경기 판단은 이날 일본은행 지점장 회의에서 보고됐다.

개인소비와 관련해서는 자동차 판매 감소를 비롯해 포근한 겨울 날씨에 겨울 의류 및 계절가전 판매가 저조했던 한편, 엔저 여파로 인바운드(방일객) 수요에 따른 숙박, 음식 등 서비스 소비가 견조해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보고가 많았다.

고용·임금과 관련해서는 2024년 올봄 노사협상(춘투)로 기본급을 일률적으로 인상하는 베이스업에 따라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실현한 대기업의 움직임이 지역 내 중소기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전년과 같거나 전년을 웃도는 임금 인상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일본은행은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호쿠리쿠를 제외한 8개 지역에 대해 “경기는 일부에 약세도 보이지만, ‘완만하게 회복’, ‘반등’, ‘완만하게 반등’하고 있다”고 총괄했다.

호쿠리쿠는 지진의 영향에 따른 침체가 일부에서 보이지만, ‘반등 움직임이 보인다’고 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404-HQTTMTJCKNKYTLFVJZ5YIJSCC4/  2024/04/04 18:05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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