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도쿄 23구 소비자 물가 지수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


(사진) 일본 도쿄 도심 (연합뉴스 제공) 


도쿄 23구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속보치)가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020년을 100으로 한 기준으로 도쿄 23구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속보치) 107.0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달 1.9%에서 0.2%p 확대되었으며, 3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계속해 온 전기·가스 요금의 보조금이 축소된 것 등이 요인으로 ‘전기세’는 작년 동월 대비 10.8%, ‘도시가스 요금’은 3.8%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량’은 3.0% 상승해 지난 달보다 0.2%p 감소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량’에서 상승한 것을 보면 ‘센베이’가 15.5%, '고시히카리 제외 멥쌀'이 14.4 %, 일본산 ‘소고기’가 11.2%, ‘주먹밥’이 8.4% 등이었다. 도쿄 23구의 지수는 일본 전역의 선행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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