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도 일본의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이 전년도 대비 4.2% 감소해, 측정을 시작한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가 내거는 2050년 온실가스 실질적 제로(0)라는 정책에 다가간 것으로 보여, 향후 환경 기여에 기대가 모아진다.
NHK에 따르면 산림 등의 흡수량을 제외한 2023년도 일본 내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은 CO2로 환산해 10억 1700만 톤으로 전년도보다 4490만 톤, 비율로 4.2% 감소했다. 이는 산정을 시작한 2013년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
전원 구성에서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비율이 늘어났고 자국내 제조업의 생산량이 줄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일본 정부는 2050년에 온실가스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하기 위해 2030년도에 2013년도 대비 46% 줄일 목표를 세웠지만, 27.1% 감소에 그친 바 있다.
이것에 대해 환경성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직선적인 경로상에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사오 환경 대신은 각의 후 기자 회견에서 “목표의 실현은 결코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과 주택 단열 등 정책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성은 향후, 온실 효과 가스의 흡수량을 늘리는 대책에도 주력함으로써 바다의 생태계에서 흡수되는 ‘블루 카본’을 늘리기 위해 해조를 육성하거나 제조 시에 CO2를 흡수하는 콘크리트의 도입 정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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