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소매까지… 日 농림중앙금고, 온실가스 감축 위해 공동 사업체 설립


(사진) 바이오 연료 (연합뉴스 제공)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일본 농림중앙금고는 바이오 숯의 제조·판매를 다루는 기업 ‘토잉’과 외식 기업 ‘스카이락 홀딩스’, 식품 기업 ‘니치레이푸드’과 연계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공동 사업체를 설립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9일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식품·외식 기업은 토잉이 판매하는 크레딧을 구입하고, 바이오 숯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임하는 농가에 수익을 환원해 생산부터 소매·외식까지 전체적인 밸류체인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앞으로는 생산 현장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임한 농산물을 참가 기업이 조달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미국 및 유럽에서는 기업이 자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축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전체 밸류체인에서 줄이려는 움직임이 가속하고 있다. 일본 식품 업계에서는 조달하는 농산물의 생산 단계부터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과제다.

바이오 숯은 나무나 왕겨 등의 바이오매스가 원료로 농지에 살포하면 식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가둔다. 미생물을 부착해 유기질 비료의 이용 효율이 높아지는 것도 특징으로, 일본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하는 ‘J-크레딧 제도’ 대상으로도 인증 받은 바 있다. 향후 새로운 농법과 기술, 참여 기업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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