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도쿄대학이 올 11월까지 내년 등록금 인상 여부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12일 NHK에 따르면, 도쿄대학은 이날 발표한 입시 개요에서 등록금 면제 대상 범위를 좁히는 사안과 현재 연간 53만 5,800엔인 등록금을 약 20% 인상하는 사안을 검토 중으로, 일반 입시 모집 요항을 공표하는 올해 11월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입시 담당자는 “현재 학교 내에서 자세하게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중이다. 어떻게 바뀌어도 도쿄 대학 시험을 보시는 분들은 열심히 공부해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입시에 대해서는 채점을 더욱 곰꼼하게 하기 위해 2차 시험 수험자 수를 줄여 대학입학 공통테스트(일본의 수능) 성적으로 불합격시키는 ‘제1단계 선발’ 배율을 낮출 방침이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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