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대기업들의 올여름 보너스가 3년 연속 증가해 1981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사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17개 업종 97사를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를 인용해 올해 평균 여름 보너스 98만 3,112엔(한화 약 85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년 대비 보너스가 4.31% 올랐다.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조사를 시작한 1981년 이후 최고치다.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전년 대비 보너스가 오른 업종은 14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17.83%, 시멘트가 13.54%, 철도가 11.50% 올랐다. 반면, 화학을 포함한 3개 업종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경단련은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한 임금 인상을 배경으로 보너스를 올리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많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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